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의 200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 배분을 공개했다.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에 540억달러,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에 약 1000억달러가 배정됐으며, 지난해 합의한 3500억달러 대미투자 패키지의 첫 대형 사업이 구체화한 것이다.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 미 국채 금리가 내리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올랐으며, 10월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바이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플라이두바이 FZ1073편에서 오만 국적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찌르고 기체를 급강하시켜 추락을 시도했다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밝혔다. 승객과 비번 조종사들이 조종실에 진입해 제압했고 여객기는 사우디 타북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이스라엘은 종교적 극단주의자의 단독 테러로 보고 있다.
1948년 출범한 검찰청이 78년 만에 사라지고 10월 2일부터 기소를 맡는 공소청과 중대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중수청 체제로 바뀐다. 수사·기소 분리가 핵심으로, 중수청은 부패·경제 등 중대범죄를 6개 지방청·2874명 규모로 수사하고 공소청은 기소와 공소 유지, 영장 청구를 담당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30일 준결승에서 중국을 2-1로 꺾고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개최국 일본도 우즈베키스탄을 승부차기로 눌러 결승은 3개 대회 연속 한일전으로 성사됐으며, 한국은 10월 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사상 첫 AG 축구 4연패에 도전한다.
내란 특검이 30일 서울중앙지법 결심공판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그가 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 여당 의원들의 본회의 참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봤고, 추 의원은 "방해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선고는 11월 18일이다.
9월 21일 서부전선 25사단 수색로에서 지뢰가 잇달아 터져 간부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가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북한제 대인지뢰를 확인하고 정전협정 위반으로 판단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책임을 물어 상응 조치를 예고했고, 북한은 김여정을 통해 "남측 자작극"이라며 "군사분계선을 넘은 적 없다"고 반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이스피싱 단속 성과를 알리려 X에 '일일 종합상황 보고' 문건 사진을 올렸는데, 상단에 '대외비' 표기가, 하단 잘린 부분에 '선관위 특검'·'투표용지 재검표' 문구가 노출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선관위 특검 사찰·내통 증거"라 주장했고, 청와대는 "경찰 치안상황 보고일 뿐 수사와 무관"이라고 반박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이 4년 만의 포스트시즌 무대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대타 교체됐지만, 오스틴 라일리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애틀랜타가 필라델피아를 5-3으로 꺾고 시리즈 1승을 챙겼다.
거제 한화오션 사내하청 노동자 6명이 1년 6개월 만에 다시 조선소 구조물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라 원청인 한화오션이 직접 교섭에 나설 것과 저임금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진보정당과 노동계가 연대 의사를 밝혔다.
배우 김정난(55)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올해 초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처음 털어놨다. 초기에 발견해 항암치료 없이 수술만 받았다고 했으며, 앞서 부친상과 반려묘를 잇달아 잃는 힘든 시간을 겪었고 암 투병 중인 절친 박미선이 병원에 동행해 힘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 전직 보좌관 A씨(46)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식약처 조사 상황을 알려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인척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채용하는 방식으로 9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회삿돈 9억원을 횡령한 업체 대표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정지민(서울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결선에서 6.18초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며, 남자 볼더링에서는 이도현이 은메달을 따냈다.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허진호 감독의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감독은 "박정희 배후를 전제로 만든 영화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출연 배우 광고와 온라인 리뷰까지 불매·삭제 요구가 번졌고, 주진우 의원은 국책은행의 300억원대 투자 경위를 문제 삼았다.
반복되는 해킹 사고에 징벌적 책임을 묻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10월 1일 시행됐다. 고의·중과실로 침해사고를 되풀이한 기업은 관련 매출의 3%까지 과징금을 물 수 있고, 불법스팸을 방치한 사업자에는 최대 6%가 부과된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도 임원급으로 강화된다.
통계청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3%, 소매판매 1.8%, 설비투자 9.5% 줄며 5월 이후 석 달 만에 생산·소비·투자가 동반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여름 휴가철 조업일수 감소와 일부 파업 여파로 24.8% 급감해 2020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웹툰 원작 군대 드라마 ENA '신병4: 사보타주'가 29일 12회로 막을 내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했고 최민호가 무속인 '신병'으로 깜짝 등장하는 엔딩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했으며, 제작진은 종영과 함께 시즌5 제작을 확정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으로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두고 청와대가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을 미루고 재제청을 요구했으나, 조 대법원장은 "헌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했다.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대통령의 임명권이 정면충돌하면서 권한쟁의심판까지 거론되고 있다.
성범죄를 목적으로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에게 광주지법이 30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사형은 엄격한 예외적 형벌"이라며 가석방 없이 사회에서 영구 격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유족은 "가석방이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부가 국민에게 투자 기회를 주기 위해 조성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첫날 2140억원어치 팔려 6조원 목표의 35.7%를 채웠다. 증권사 온라인 물량은 완판됐고 오프라인 판매는 10월 7일까지 이어진다. 첫날 87%가 소진됐던 1차보다는 속도가 더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국립중앙박물관 후원단체인 국립중앙박물관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6월 박물관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이 후원금이 소장품 구입·기증에 쓰이길 바란다며 "박물관과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2026년 HBM 물량이 고정가격으로 전량 팔렸고 수요의 절반가량만 채우고 있다고 밝히면서 메모리 호황 지속에 힘이 실렸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기대감도 커졌으며,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121%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SSG 랜더스가 30일 인천 홈경기에서 9회말 0-3으로 뒤지다 정준재의 끝내기 안타로 LG 트윈스를 4-3으로 눌렀다. LG 마무리 손주영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고, LG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정준재는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복귀해 이 경기에 나섰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를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양자 안전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새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6~2029년에 걸쳐 해시 기반 서명과 STARK 영지식 증명을 프로토콜 전반에 도입해 불필요한 요소를 줄인 '린 이더리움'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 무산과 얽힌 이란 다야니 가문이 배상 지연을 이유로 낸 2차 ISDS(투자자-국가 분쟁)에서 정부가 전부 승소했다. 중재판정부는 7700억원 규모(5억1717만유로)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다야니 측에 정부 법률비용의 75% 부담을 명령했다. 앞서 1차에서는 2018년 정부가 730억원을 물어준 바 있다.
대통령 아들이 군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올린 이수정 씨가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한 사실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소희·백하나 조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내며 단식·복식 동반 우승에 환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