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전후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된 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27일 밤 큰불이 나 10시간 넘게 이어졌다. 부상 1명과 이재민 107명이 발생했고, 연소 확대가 멈추자 소방당국은 대응을 1단계로 낮췄다. 2014년에도 136명의 이재민을 낸 대형 화재가 있던 곳이다.
지난해 12월 삼성에 2년 26억원 FA로 복귀한 외야수 최형우(42)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터뜨려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디아즈의 홈런까지 겹친 삼성은 이 경기를 잡아 1차전 패배를 씻고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2022년 재집권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이 걸린 이스라엘 총선이 27일 치러졌다. 출구조사에서 반네타냐후 진영 52석, 친네타냐후 진영 50석으로 초박빙이 나왔고, 리쿠드당은 원내 1당을 지켰지만 과반 연립정부 구성은 불투명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설계수명 만료로 멈춰 있던 부산 고리 3·4호기의 계속운전을 허가해 가동 기간을 10년 연장했다. 두 원전은 내년 재가동을 목표로 하며, 부산 지역 환경단체는 노후 원전의 안전성을 들어 재가동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참여 시민을 '북한 특수군'이라고 주장해 거듭 유죄를 받은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구속됐다. 경찰은 반복된 처벌과 손해배상 확정에도 반성하지 않는 점을 들어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20대 여성의 혼전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1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강남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일로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를 수송해 온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에 선박 억류·몰수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국면과 맞물린 조치로, 호르무즈는 세계 원유의 약 20%가 지나는 핵심 길목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2023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징역 3년형이 확정됐다. 사고 발생 3년 3개월 만으로, 무리한 수색 지시로 부하의 생명을 등한시한 책임이 인정됐다. 유족은 '사법부가 눈물을 외면했다'며 반발했다.
지난 7월 심정지로 이송된 생후 4개월 영아가 숨진 뒤 부모 고소로 경찰이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압수수색하자, 반발한 소아응급 교수 7명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응급센터 지정 반납 논의까지 나오며 수도권 소아응급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서 비닐과 신문지에 싸인 '미라화'된 시신이 발견돼 60대·80대 남성 2명이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빌라 주인 등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와 유기 시점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329만원에 출시된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펼치자마자 접힘부 화면이 갈라진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크랙게이트'로 번지자 애플은 결함을 인정하고 문제 기기 무상교체를 밝혔지만, 재고 부족으로 교체가 지연되고 있다.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온 김건희 여사(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에게 법원이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를 들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 측은 건강 악화와 억울함을 호소하며 석방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5월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에서 시작된 에볼라 유행이 5개월 만에 누적 감염 1만명, 사망 4887명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이번 유행은 승인된 백신·치료제가 없는 희귀 변이 '분디부교형'이어서 국제적 우려가 크다.
AI 기업 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을 신청하며 오픈AI보다 먼저 증시 입성에 나섰다. 메모리 공급을 삼성·SK하이닉스에 의존한다는 점이 부각돼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상장 호재에 코스피는 3%대 급반등해 5,638로 마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에 과징금 201억원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2021년부터 약 1년간 갤럭시 S21·S22 등을 '최고 성능'으로 광고하면서 성능을 제한하는 GOS 작동 사실을 알리지 않은 표시광고법 위반이 인정됐다. 삼성은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불복했다.
진행 중인 JYP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두고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예의주시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풍문 유포나 시세조종 등 의심 정황이 드러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28일 아침 서울 체감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고, 제주 등에는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유럽 배터리사와 조 단위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들썩였다. 저가 LFP 배터리가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는 삼원계(NCM) 고성능 양극재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구독자 413만명의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전 직원들로부터 노동착취와 산재신청 방해 등의 폭로를 당했다. 헤이지니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폭로 당사자가 다시 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 불국사로 향하던 시티투어 버스가 석조 아치문에 충돌해 탑승객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결론 냈다. 사법부 판단을 문제 삼은 조치로, 국민의힘은 장외 투쟁을 예고하는 등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축하하는 만찬에 야권 의원들과 이준석 등을 불러 모았다. 한동훈·윤상현 등도 이름이 오르내리며, 차기 대권을 겨냥한 보수 진영 통합 주도권 경쟁으로 읽힌다.
인천에서 흉기난동을 벌여 구속된 피의자 최충락이 구치소에서 자해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로, 수감 중 벌어진 일이라 구치소 관리 책임을 둘러싼 논란도 나온다.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 상한의 예외를 허용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관련 법 개정이 국회에서 막히자 시행령으로 우회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기술 경쟁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방송인 서장훈(전 농구선수)이 진행하는 예능 '이웃집 백만장자'가 화제다. 100평 럭셔리 주택을 둘러보거나 월매출 150억원대 사업가가 공개 구혼에 나서는 등 자산가들의 삶을 보여주는 장면이 포털 검색어를 끌어올렸다.
민간인 30대 여성이 민통선을 넘어 GOP 철책 광망까지 절단한 사건에 '최전방 경계가 이렇게 뚫리냐'는 질타가 쏟아짐.
100만 유튜버 '수탉'을 납치·살해하려 한 일당이 2심에서 형량이 줄자 엄벌 탄원이 무색하다는 공분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