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인사 참사'라 몰아세우며 한성숙 국무총리와 충돌했다.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아 본회의장이 소란해졌고, 대정부질문은 나흘간 이어진다.
9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40% 오른 7051.64로 마감해 7월 23일 이후 3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주 강세와 기관 매수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10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네 마녀의 날)과 미국 물가 발표를 앞둬 변동성 우려가 남는다.
민중기 특검이 9일 김건희 여사의 '매관매직'(알선수재)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공직을 팔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고, 항소심 선고 공판은 22일 오후 2시로 잡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정해진 재산분할금 9440억원 중 7000억원은 수용하고 나머지 2440억원만 재상고로 다투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상고취지 감축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분쟁을 조속히 매듭짓자는 대승적 차원'이라는 게 최 회장 측 설명이다.
서울가정법원이 9일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CVO의 이혼 소송에서 배우자에게 재산분할 약 2조55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보유 주식(가액 약 7조1000억원)의 35%를 현물로 넘기는 방식으로, 위자료 청구는 기각됐다. 확정되면 국내 이혼 재산분할 사상 최고액이 된다.
삼성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집회용 조끼 등 물품 약 3억7000만원어치를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최저가·납기를 비교한 결과이며 위원장 개인의 금전적 이익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불신임 투표까지 거론된다.
중앙일보·JTBC 등의 공모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 개인 319명이 9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홍정도 부회장 등 총수 일가와 계열사·증권사 20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확인된 피해액만 최소 325억원으로, 재무상태를 부풀려 채권을 팔았다는 주장이다.
한국거래소가 9일 업무규정을 개정해 14일부터 오후 4~8시 주식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시장은 폐지되고 정규장처럼 실시간 접속매매로 바뀌며 ETF·ETN은 제외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와의 야간 거래 경쟁이 본격화한다.
배우 변요한(드라마 '미생'·영화 '한산' 출연)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노출·베드신을 위해 80kg대에서 10kg 이상 감량하고 금주까지 했다고 밝혔다. '타짜'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그는 절제의 과정이 자신이 연기한 인물의 삶과 맞닿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기여를 거듭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는 '직접 전투가 아닌 안전한 기여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 이란은 파병 시 전쟁 참여로 간주해 역내 한국 자산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글 성명으로 경고했다.
지난 4일 실종 신고된 60대 여성이 경기 파주 문산읍 카페 냉동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돼, 상품권 거래를 미끼로 유인한 30대 카페 운영자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창고에서 액면가 수백억원대 위조 상품권도 나와 상품권 사기를 숨기려 한 계획범죄 정황이 조사되고 있다.
9일 대정부질문 도중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첩이 카메라에 잡혀 '서울시장 후보'로 추정되는 '청래·훈식·원식'과 이진숙·한동훈 옆 'OUT' 메모가 노출됐다. 각각 정청래 전 대표·강훈식 비서실장·우원식 전 국회의장으로 해석됐고, 정 전 대표는 '수첩으로 농락하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2026년 실태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2.9%로 2013년 전수조사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초등학교가 5.7%로 가장 높았고,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7.8%)·집단따돌림(17.1%)·신체폭력(15.7%) 순이었다. 가해응답률은 0.8%로 오히려 줄어 인식 괴리가 드러났다.
국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7조원대로 역대 최대를 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까지 급증하자, 전문가들은 한국의 위험도를 미국·일본보다 높게 봤다. 중국·일본에서도 신용융자가 배 이상 늘며 아시아 증시에 '빚투 폭탄' 경고등이 켜졌고, 금감원은 상시 점검에 들어갔다.
서울고법이 9일 한화의 신청을 받아들여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제출명령 효력을 본안 판결 전까지 정지시켰다. 공정위 현장조사 관련 자료제출명령이 정지된 첫 사례로, 조사 과정에서 직원 휴대전화를 30시간 보관하는 등 절차 적법성이 쟁점이 됐다. 조사는 계열사 간 상표권 사용료 내부거래 의혹을 겨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19일)을 앞두고 나고야에 시간당 최대 104㎜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임시 숙소의 선수·관계자 약 400명이 2시간가량 고지대로 대피했다. 시내에서만 주민 3500명이 대피소로 피했으나, 나고야 시장은 '대회 개최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해외 보안 연구팀이 LG webOS 스마트TV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청정보(ACR)·주변 와이파이·음성 데이터를 수집·처리한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논란이 일었다. LG전자는 '주변 대화를 상시 수집·녹음하지 않으며, 음성 버튼이나 사용자가 켠 호출어 인식 때만 처리한다'고 반박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전 금융권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맞선 전사적 보안 강화를 주문했다. 최근 '전화를 받지 않아도 감염되는' AI 제작 '클릭 제로' 해킹 도구가 등장하고 PG사 카드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각심이 커졌다.
그룹 아이브 멤버의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유포한 네티즌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소속사는 장원영을 겨냥한 악의적 콘텐츠를 반복 제작한 사이버렉카도 추가 고소하며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려 가용예산 9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 19대 성수품은 역대 최대인 18만3000t 공급해 최대 50% 할인하며, 전통시장에서 16~20일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환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8~10일 이집트 국제에어쇼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이집트 공군의 전투기 36대 도입 사업을 겨냥한 FA-50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 비행 시뮬레이터를 설치했으며, 국산 KF-21과 FA-50을 잇는 '하이-로우 믹스' 개념도 함께 제시했다.
닌텐도가 8일 밤 '젤다의 전설 40주년 다이렉트'에서 1998년작 '시간의 오카리나'의 닌텐도 스위치2 리메이크를 11월 5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원작의 향수를 살려 비주얼을 새로 제작했고 디지털판 59.99달러다. 40주년 특별 디자인 본체·주변기기는 10월 29일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로봇·자율주행에서 나오는 학습 데이터를 모으는 '로봇 데이터 팩토리'를 국내에 조성한다. 2028년 휴머노이드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한 '피지컬 AI' 전략의 일환으로, 삼성(REX팀)·유일로보틱스 등도 로봇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며 국내 기업 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은행이 하반기 신입행원 등 130여 명 채용에 나서는 등 은행권 하반기 공채가 시작됐다. 전체 공채 규모는 줄었지만 AI·IT·보안 분야 인재는 별도로 확대 영입하는 흐름으로, 초봉 7000만원대에도 '금융권 취업난'은 여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홍보하려 공개한 아케이드 게임 5종이 인종차별·인간 존엄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국경 장벽을 쌓는 테트리스풍 게임 '빌드 더 월'은 9일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내려갔고, 테트리스컴퍼니는 IP 사용을 허가한 적 없다고 밝혔다.
김건희 매관매직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최후진술한 장면이 화제. 특검은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이 4조원대 유사수신 'KOK' 사건 피고 변호인이었다는 점에 피해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 학생의 읽기·수학·과학 성취도가 3년 만에 하락해 중국에 뒤졌다는 조사 결과에 교육 현실을 향한 성토가 이어진다.